[뉴스포커스] 전국 1.5단계-수도권 2단계+α 발표…평가는?<br /><br />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00명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급격한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내일부터 전국의 '사회적 거리두기'를 1.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지역은 2단계를 유지하되 방역 사각지대의 감염 다발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들,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1.5단계로 격상하고, 이미 2단계가 시행중인 수도권은 2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사각지대의 감염다발시설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는 '2+α'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어제 발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<br /><br /> 수도권은 사회적 반발과 경제적 피해를 우려해 이른바 '2+α' 카드를 선택했는데요. 2.5단계와 비교해서 방역적인 측면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 수도권 집합금지 시설을 보면 집단감염이 나온 곳들도 있지만 호텔, 파티룸, 게스트하우스 등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곳들도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을 모두 금지했습니다. 이를 위반하면 업주들에게 과태료가 매겨지지만 개인들이 개최하는 파티에 대해서는 운영자나 관리자가 모임을 막을 권한이 없기 때문에 강제하지 못하고 '권고'하고 있는데요. 이 또한 제재를 가해야 실효성이 있는 대책이 되지 않을까요?<br /><br /> '거리두기' 상향의 효과가 통상 10~14일이 지난 뒤부터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, 수도권 2단계 상향 효과는 이번 주 초반부터 발휘될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인데요. 내일부터 확진자 증가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? 만일 확산세가 지금과 같거나 더 빨라진다면 거리두기 상향이 필요할 것 같은데, 어느 정도 상황에서 상향해야 한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은 1.5단계로 올렸는데요. 지자체에 따라서 부산·강원 영서·경남·충남·전북 등 5곳은 2단계로 격상할 예정입니다. 기간도 차이가 있습니다. 수도권 '2+α'는 일주일, 비수도권 1.5단계는 2주간 적용이 되는데, 이렇게 지역별 적용기간에 차이를 둔 이유가 있나요?<br /><br /> 병상 부족에 있어서는 수도권보다도 비수도권의 상황이 더 심각한 것 같은데요. 부산과 경북, 전북, 전남 등은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로 현실로 닥친 상황입니다. 지금 병상부족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 어디인가요?<br /><br /> 서울시도 중증환자 전담병상이 7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요. 이렇게 중증환자 병상이 부족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병상을 마련해야 하는 건가요?<br /><br /> 병상 부족 사태에 대비해 확진자가 병원 입원이나 시설 입소가 아닌 자택에서 치료받는 '자가 치료'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. 이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확진자를 받을 수 없을 만큼 확진세가 더 커지면 그때서야 자가치료 방식이 시행되는 건가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